중소기업 취업 고교생에 300만원 지원… 내일부터 신청
중소기업 취업 고교생에 300만원 지원… 내일부터 신청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9.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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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300만 원씩…올해 2학기에 2만5500명 지급 예정
교육부 마크. (사진=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교육부 마크. (사진=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교육부가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는 고교생을 지원하기 위한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 사업’ 접수에 들어간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24일부터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에 취업이 확정(예정)된 고3 재학생(졸업예정자) 가운데 학교와 시·도 교육청 기준에 따라 선발된 학생에게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려금을 받을 경우 최초 취업일로부터 6개월(180일) 간 취업을 유지해야 한다. 

올해 2학기 장려금 예산은 모두 780억원이며 현장실습이나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 이수 여부 등을 고려해 2만5500명에게 장려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상자 선발은 각 시·도 교육청이 지역 여건과 학생의 취업 의지 등 자체 기준에 따라 진행한다. 작년에는 중소기업 취업자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중견기업까지 대상이 늘었다. 

또 신청방법도 학교에 신청해야 했던 것에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직접 신청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신청이 불가능했던 비영리법인, 부동산업, 이용업 등 취업자도 올해부터는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 취업한 경우는 장려금이 지원되지 않는다. 

장려금을 지원받으려는 학생들은 24일부터 10월18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장려금은 11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지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직업계고 입학 및 취업 정보제공 홈페이지 하이파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