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서울서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 회의
25~26일 서울서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 회의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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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경제위기·부실채권 대응방안 모색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25~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제5회 IPAF(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 대표회담 및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IPAF는 아시아 경제위기 공동 대응 및 경제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난 2013년 캠코가 제안해 설립한 국제 협의체로, 아시아 6개국 13개 공공자산관리 기관과 예금보험기관이 회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캠코가 주관한다.

총회에는 문창용 캠코 사장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디와카르 굽타 ADB(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 알프레드 쉽케 국제통화기금(IMF) 중국 사무소 선임대표 등 국내외 인사 2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회의 첫 날 오전에는 장 종지 중국 화융회통 자산관리공사 대표와 응우웬 피 란 베트남중앙은행 국장이 중국과 베트남 부실채권시장 기회요인과 시장 개발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에는 회원기관 간 대표회담 및 양자회담을 열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은성수 위원장의 환영사와 문창용 사장의 개회사, 디와카르 굽타 부총재 기조연설에 이어 '역내 금융안정 및 경제성장을 위한 금융협력'을 주제로 3개 세션을 진행한다.

각 세션에서는 아시아 부실채권 시장 개발을 위해 △아시아 금융안정 및 발전방향 모색 △아시아 및 유럽 내 부실채권 시장 기회요인 △부실채권 활용 국제 거래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창용 사장은 "지난 2013년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IPAF 연차총회에서 아시아 역내 금융안정망 강화 및 경제성장은 물론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며 "캠코는 IPAF를 중심으로 아시아 역내 금융안정 및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공공자산관리기관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