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아파트 1만6363세대 입주…전년동기比 50%↓
10월 전국 아파트 1만6363세대 입주…전년동기比 50%↓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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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방 모두 고른 감소세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2019년 10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단위:세대). (자료=직방)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2019년 10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단위:세대). (자료=직방)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의 절반 수준에 그칠 예정이다. 입주 물량 감소는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고르게 나타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은 올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단지를 조사한 결과, 전국 물량이 총 1만6363세대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3만2713세대가 입주했던 것에 비해 1만6350세대(49.98%) 줄어든 수치다.

다음 달 수도권에서는 7433세대가 입주해 지난해 동기 1만5094세대 대비 50.75% 감소가 예정됐으며, 지방의 경우 8390세대가 입주해 지난해 동기 1만7619세대 대비 49.32%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동기 대비 △경기도 (5779세대↓) △충남 (2978세대↓) △서울 (2128세대↓) △강원 (1617세대↓) △울산 (1228세대↓) 순으로 감소해 서울과 경기도를 합쳐 수도권에서만 약 8000여세대 입주물량이 감소할 예정이다.

또, 이달 전국 입주예정물량인 2만5098세대와 비교하면 다음 달 전국 입주예정물량은 34.8%가량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2019년 10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예정물량(단위:세대). (자료=직방)
전년 동월 대비 2019년 10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예정물량(단위:세대). (자료=직방)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