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일부지역 비… 낮 최고기온 26도
[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일부지역 비… 낮 최고기온 26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9.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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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길이 같아지는 ‘추분’… 태풍 영향 모두 벗어나 
흐린 서울 하늘. (사진=연합뉴스)
흐린 서울 하늘. (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이자 추분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가 내리겠다.  

주말 한반도에 불어닥친 제17호 태풍 ‘타파’는 소멸돼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린 가운데 동해안, 충북남부, 남부지방, 제주도 등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이어 “태풍 ‘타파’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남에 따라 동해먼바다를 제외하고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다”며 “하지만 우리나라 부근으로 강한 기압경도가 유지되면서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순간 풍속 70~110k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7.6도, 강릉 14.3도, 인천 17.4도, 수원 16.9도, 청주 18.2도, 안동 16.3도, 대구 18.6도, 광주 17.7도, 전주 18.6도, 홍성 16.9도, 창원 17.9도, 제주 20.3도, 부산 17.3도, 울산 17.3도 등이다. 낮 기온은 19도에서 26도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4일은 아침 기온이 이날보다 2~5도 가량 낮아 다소 쌀쌀하겠다”며 “내륙중심으로 낮 동안 햇볕에 의한 지표면 가열로 낮기온이 올라 낮과 밤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2.0m에서 7.0m, 서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2.5m, 남해 앞바다에서 1.0mm에서 4.0m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m에서 8.0m, 서해 0.5mm에서 4.0mm, 남해 1.0m에서 3.0m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