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유 4무 페스티벌’… 하남, 28~29일 ‘이성문화축제’
‘4유 4무 페스티벌’… 하남, 28~29일 ‘이성문화축제’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9.09.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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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승격 30주년 맞아 다양한 공연·체험프로그램 운영

경기 하남시는 1989년 광주군(동부면, 서부면)에서 시로 승격된 30주년을 맞아 하남대표 문화재인‘이성산성’을 테마로 오는 28일. 29일 미사리경정공원과 이성산성에서‘2019 하남이성문화축제’를 하남문화재단 주최·주관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온조왕이 하남에 위례성을 쌓고 건국한 백제의 역사·문화 정신을 바탕으로 하나 되는 정체성 확보를 위해‘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이 좋아하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시민문화 참여의 대표 축제로 기획했다.의전 없이 시민300명과 함께 테이프커팅으로 시작하는 이번 축제의 컨셉은 ‘4有4無’로 기존 축제 형식을 탈피해 의전, 립싱크가수, 쓰레기, 공연관람 의자를 없앴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외에 역사생태투어, 유물관람, 체험 등의 배울거리를 가미했다.축제 메인이벤트로 백제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이성산성 복원의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발굴 ▷복원 ▷축성체험 △복원기원공연 4단계 스토리로 구성하며 단계별 주제로 체험과 공연, 전시, 학습(학술)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축제 콘셉트는 4가지 스토리(발굴, 복원, 축성체험, 복원기원공연) 기반 문화예술축제로 3가지 프로그램에 총 40개 공연팀이 참석하고, 4개의 문화재 전시 홍보프로그램에는 30개의 체험프로그램과 33개의 먹거리와 60개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또 대형 이성산성 성곽모양 설치미술 체험, 대규모 발굴 및 바닥화 체험, 가수 10cm의 축하 공연과 불꽃예술 퍼포먼스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김상호 시장은 “이번 이성산성문화축제를 계기로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해 역사와 레저문화로 즐거운 하남이 완성되는 원년이 되길 기원하며, 찬란한 백제문화유산으로 시민이 하나 돼 화합하고 공존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sch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