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용두산 도시생태 복원사업’ 공모사업 선정
밀양시 ‘용두산 도시생태 복원사업’ 공모사업 선정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09.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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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로부터 사업비 125억원 확보…용두산 훼손지에 생물서식지 복원 
(사진=밀양시)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지난 20일 환경부에서 공모한 ‘용두산 훼손지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환경부로부터 사업비 125억원을 확보해 오는 2022년까지 가곡동 소재 ‘용두산 훼손지’에 생물서식지를 복원해 생태공원 및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곡동 용두산과 그 인근지역에는 보호가치가 큰 멸종위기종인 수달(멸종위기종 1급), 큰고니, 수리부엉이, 원앙(멸종위기종 2급)이 발견되는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이들의 서식지를 복원할 경우 국가생물자원을 확보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번 경남도에서 최종 승인한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개발과 보전이 양립할 수 있는 지속가능개발(ESSD: Environmentally Sound and Sustainable Development)의 바람직한 도시개발 모델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도시생태 복원사업 선정으로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인접 지역민에게는 질 높은 생태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가곡동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밀양시 관문인 가곡동 일원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