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치매안심도시 만들기 '총력'
계양구, 치매안심도시 만들기 '총력'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9.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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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주간보호센터 설치·통합보건의료 서비스 실시 등
인천 계양구가 '치매가 있어도 노년이 아름다운 도시' 를 강조하며 노년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보낼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계양구)
인천 계양구가 '치매가 있어도 노년이 아름다운 도시' 를 강조하며 노년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보낼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계양구)

인천 계양구는 올해 최우선 건강분야 역점시책으로 ‘치매가 있어도 노년이 아름다운 도시’를 강조하고 노년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보낼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특색사업으로 '계양치매통합지원센터' 및 인지재활센터(치매주간보호센터) 설치 등 치매관리에 대한 차별화된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매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 관리사업을 집중 추진하고자 2020년에는 치매안심센터의 쉼터를 권역별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치매 전문인력(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을 확보함으로써 치매예방, 상담, 조기진단, 보건․복지 자원연계 및 교육 등 유기적인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제공으로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사회적 비용을 경감, 궁극적으로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 구민 삶의 질 향상으로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치매 중증화 방지 및 돌봄을 위한 치매주간보호센터(인지재활센터) 설치

구는 치매 국가책임제가 시행되기 훨씬 이전인 2006년부터 작전·장기 인지재활센터를 운영해 경증 치매 어르신에게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주간돌봄을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신축 중인 효성평생건강센터에 인지재활센터를 10월에 개소할 예정이며 복지 인프라의 균형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계산권역에도 인지재활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효성권역 인지재활센터에서는 일반적으로 배회 등의 특성을 보이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시설 안에서 안전하게 배회할 수 있는 데크를 조성하고, 화재나 비상시에 자동으로 현관문이 열리는 시설을 갖추는 등 치매환자 특성에 맞는 시설환경과 전문 인력을 통한 인지기능 유지 및 문제행동을 개선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치매 진단부터 치료지원까지 통합보건의료 서비스 실시

구는 치매 조기발견율을 높이고 지속적인 치매관리를 위한 진단부터 치료지원까지 ONE-STOP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ONE-STOP 서비스는 치매 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단계별 검진을 통해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계양구 치매안심센터(계양구 보건소)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독거노인, 취약계층, 치매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경로당, 체육센터, 지하철역사 등을 방문해 치매검사를 실시하는 ‘찾아가는 치매 검진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치매환자를 진단해 1,300여 명의 치매환자를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조호물품 지원, 치매 환자에 대한 치매치료관리비지원 및 국가치매지원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 맞춤형사례관리사업 추진

계양구는 인지기능 정상어르신, 치매고위험군(인지저하자, 경도인지장애),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및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계양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경로당,  노인복지관, 보훈회관 등에 직접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