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산 스마트팜, 글로벌 시장 '정조준'
한국 축산 스마트팜, 글로벌 시장 '정조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9.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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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동남아 최대 축산박람회 '일덱스 인도네시아' 참가
한국관 운영 통해 국내 축산 ICT 우수 기업·기술 집중 홍보
ILDEX Indonesia 한국관에서 국내 기업과 해외바이어의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농정원)
ILDEX Indonesia 한국관에서 국내 기업과 해외바이어의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농정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이하 농정원)이 동남아 최대 규모의 축산 전문 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축산 스마트팜 수출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농정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하는 ‘일덱스 인도네시아 축산 전문 박람회(이하 ILDEX Indonesia)’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 

ILDEX Indonesia는 인도네시아 정부를 주축으로 다수의 농축산업협회의 후원을 통해 수준 높은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동남아 최대 축산 전문 박람회로서, 관련업계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정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축산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박람회를 통해 양돈·낙농 등 국내 축산 ICT 분야 우수기업과 관련기술을 홍보했다.

특히 올해에는 제품 전시와 함께 바이어와의 1:1 상담 공간을 마련해 수출계약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축산 ICT 활성화를 위한 국제세미나도 열어 한국의 스마트 축사 선도모델 소개와 한국 축산기업의 제품·기술 정보도 제공했다. 

방동서 농정원 지식융합본부장은 “농축산업에서 수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국내 축산 스마트팜 산업이 해외 신규시장을 선점·개척할 수 있도록 ‘수출촉진 로드맵’을 수립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