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착공식 가져
밀양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착공식 가져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09.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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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시장 “미래 밀양 100년,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
2023년 완공 예정…국내 나노융합산업의 메카로 육성
밀양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착공식. (사진=밀양시)
밀양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착공식.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와 경남도, 국토교통부는 19일 한국 소재산업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부북면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현장에서 개최된 착공식에는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박일호 밀양시장, 김상득 밀양시의회 의장, 나노융합국가산단 입주기업 대표. 부산대학교 등 관련기관 관계자와 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2017년 6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은 2014년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지역별 장점을 활용한 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는 21세기 고성장 첨단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와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를 목표로 제6차 국토정책위원회에서 지역특화산업단지 개발 우선지구로 선정됐다.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7년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받아 지난 6월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한신공영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165만㎡ 부지 중 산업시설용지 82만㎡(사업부지의50%), 연구단지 12만㎡, 지원시설용지, 주거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이 계획돼 있다.

시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를 통해 부족한 산업용지를 제공하고 나노융합센터 등 연구기관 유치 등으로 나노산업 육성과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도시자족성을 확보 하는 고용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나노융합센터는 경남테크노파크의 나노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센터로(연면적7635㎡, 4층 규모) 20여개 국책연구기관·대학·기업체 연구소가 입주,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근무하게 된다.

또한 나노융합연구단지에는 나노제품 신뢰성‧실증센터, 에너지연구센터, 국제공동 연구센터, 벤처타운 등 나노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환영사에서 “밀양시가 한국 나노융합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 중 또 하나가 실현되는 것으로 나노산업이 밀양에 뿌리를 내리는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고 강조하고 “밀양에서 시작하는 나노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으로 힘차게 뻗어갈 수 있도록 더 큰 용기와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시는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2023년 완공되면 100여 개의 관련기업이 입주하게 될 것이며, 10,0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