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위·시군구협의회와 '맞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19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 및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와 공동으로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균형위 대회의실에서 '지역균형 지자체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H와 균형위, 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부응하고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지역사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지역균형발전 지자체 지원 플랫폼이란 국토 공간 계획 및 개발, 활용 경험이 풍부한 LH가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를 설립해 전문 인력을 지자체에 직접 파견하고, 지자체 현안사업에 컨설팅 등을 제공해 지자체를 지원하는 체계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는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또한 균형위는 정책반영 및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협의회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플랫폼 홍보 및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LH는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주도로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지자체가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LH는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플랫폼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지자체마다 플랫폼 참가 희망 여부를 조사해 파견 인력과 컨설팅 횟수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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