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구름 많고 큰 일교차… 제주는 밤부터 비 
[오늘날씨] 전국 구름 많고 큰 일교차… 제주는 밤부터 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9.20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낮 최고기온 27도… 태풍 ‘타파’ 영향 제주·동해 등 대비 
가을하늘. (사진=연합뉴스)
가을하늘. (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20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제주는 북상하는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오후 9시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며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태풍 ‘타파’에 의해 제주는 오후 9시께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150에서 400mm다. 

비는 21일 전국적으로 확대돼 23일 낮까지 내릴 전망이다. 강원영동, 경상도, 전남, 울릉도, 독도 등은 100에서 200mm,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북, 전북 등은 30에서 80mm, 서울,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 등은 10에서 40mm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7.0도, 춘천 14.9도, 강릉 17.4도, 인천 16.7도, 수원 18.6도, 청주 18.1도, 안동 16.2도, 대구 16.5도, 광주 18.2도, 전주 17.6도, 홍성 15.7도, 창원 17.3도, 제주 22.6도, 부산 19.3도, 울산 18.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기상청은 “태풍 ‘타파’의 발달 여부, 이동속도와 진로에 따라 21일부터 23일 사이 강수지역 및 예상 강수량 등이 변경될 수 있으니 기상정보나 태풍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1.0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2.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m에서 3.0m, 동해 0.5m에서 2.5m, 남해 1.0m에서 4.0m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