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슈퍼클럽' 이용자 10명 중 1명은 월 20회 주문
요기요 '슈퍼클럽' 이용자 10명 중 1명은 월 20회 주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9.19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기 할인 구독서비스 8월1일 론칭… 가입자 25만명
요기요가 론칭한 정기 할인 구독 서비스인 '슈퍼클럽' 이용자의 절반가량이 월 10회 이상 음식을 주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요기요가 론칭한 정기 할인 구독 서비스인 '슈퍼클럽' 이용자의 절반가량이 월 10회 이상 음식을 주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대표 강신봉)는 배달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의 정기 할인 구독서비스 ‘슈퍼클럽’ 가입자들의 주문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20회 이상 주문한 사용자가 전체 가입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요기요 ‘슈퍼클럽’은 월 9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요기요 앱 내 모든 레스토랑의 메뉴를 월 10회, 3000원씩 총 3만원의 자동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정기 할인 구독 서비스다.

슈퍼클럽은 올해 8월1일 서비스 론칭한 지 일주일 만에 10만명이 가입했고 한 달 만에 가입자 25만명을 돌파했다.

슈퍼클럽의 가장 큰 장점은 중복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1년 365일 할인을 제공하고 있는 슈퍼레드위크2.0 등을 통해 8월 한 달간 최대 할인을 받아 주문한 사용자의 혜택 누적 금액은 23만600원에 달했다.

특히 전체 슈퍼클럽 가입자 가운데 기존에 월 3~5회를 주문하는 사용자 층에서의 가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전월 주문 5회 이하였던 사용자들의 슈퍼클럽 가입 비율이 약 35%에 달했으며 슈퍼클럽의 파격 혜택으로 가입 전과 비교해 주문 수도 2.2배 증가했다.

8월 한 달간 전체 가입자 가운데 최대 할인 횟수인 월 20회를 모두 사용한 소비자도 전체 1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월 10회 이상 주문한 사용자 역시 47%로 절반에 가까운 가입자들이 요기요 슈퍼클럽을 이용해 다양한 배달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슈퍼클럽 가입자들은 전체 요기요 사용자 보다 카페, 디저트 메뉴를 더 자주 주문해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클럽의 할인혜택으로 최소주문금액, 배달료 등에 대한 저항감이 낮아지면서 카페, 디저트 메뉴 주문이 늘어난 것으로 요기요는 분석했다.

슈퍼클럽은 또 레스토랑 파트너들의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서비스 론칭일을 기준으로 전달 대비 일반 레스토랑의 주문 수가 2.4배 증가했으며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전체 주문 수도 크게 늘었다.

강신봉 대표는 “요기요 슈퍼클럽이 8월에 제공한 최대 할인 횟수를 모두 사용한 소비자가 많은 만큼 이번 정기 할인 구독 서비스 이후부터 월평균 주문 횟수가 높아지며 더 요기요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달앱을 통한 음식 소비가 일상이 된 만큼 요기요 슈퍼클럽을 통해 합리적으로 할인받고 다양한 메뉴를 통해 자신만의 식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남에 따라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