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구 여수동에 전국 최대 규모 택시쉼터 건립
성남, 중원구 여수동에 전국 최대 규모 택시쉼터 건립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09.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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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산업발전·서비스개선 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경기 성남지역 택시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승객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조와 사업자, 지자체가 손을 잡았다.

성남시는 19일 시청 9층 상황실에서 택시산업발전과 서비스개선을 위한 노사정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노조 측에선 한만선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동부지역지부장과 곽정열 성남시법인택시노동조합 연합회 의장이, 사측에선 김성종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장과 강길원 성남시법인택시협의회장이, 정측에선 은수미 성남시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택시 운수종사자는 승차거부가 없고 친절한 운송 서비스를, 사업자는 질 높은 서비스를 위해 택시 내·외부의 청결유지, 교통약자 우선배려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택시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택시쉼터는 내년 10월 중원구 여수동 119-2번지 1668㎡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1190㎡의 규모로 조성한다. 바로 옆엔 80면 규모의 택시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11월부터는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승객에 택시이용 요금의 65%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는 장애인 택시 바우처 사업을 펼친다.

이와 함께 기존에 해오던 택시 운수종사자 콜비지원(일반 300원, 프리미엄 800원), 택시 1대당 월 1만원의 통신료지원, 교통카드 단말기 통신료 월 2200원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15년 이상 무사고 법인택시 기사의 개인택시면허 양수 비용 융자·이자 일부지원 사업을 지속키로 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