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19일 주민과 식품관련업체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9회 미추홀 음식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펼쳤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일본 등 7개 나라 국수요리를 주제로 요리와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한마당 행사에는 사랑과 행복을 상징하는 국수나무 조형물과 함께 2019년도 맛있는 집, 역대 맛집 등 7개 업소 음식시연과 시식행사를 펼쳤다.

미추홀 지역 대표 특색음식거리인 용현물텀벙이와 학익법조타운먹거리촌 음식나눔 행사도 함께했다.

또, 동별 12개팀이 참여하는 ‘나도요리9단’ 주민요리 경연대회와 인천중국음식업협회 회원들의 수타시연과 짜장면 시식, 다문화가족이 조리하는 베트남 쌀국수도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어린이집 원생들이 그린 240여점의 음식문화 그림을 전시하고, 우수작품 36점에 대한 시상도 가졌다.

체험행사로는 미추홀구가족센터와 인하대학교 글로벌 학생 400여명, 어린이집 원생 1000여명이 참여해 국내외 국수체험과 밀가루 미추캐릭터 만들기, 가족과 함께 케이크만들기, 떡메치기, 콩찰떡 만들기 등도 펼쳤다.

김정식 구청장은 “내년에도 음식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다양한 먹을거리 체험과 볼거리 가득한 인천시 대표음식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미추홀구/김경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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