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아프리카 돼지열병 선제적 방역 '총력'
부안, 아프리카 돼지열병 선제적 방역 '총력'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9.09.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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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방역대책 상황실·거점소독장소 운영 등

전북 부안군은 경기도 파주와 연천 북부지역에 잇따라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관내 유입되지 않도록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을 위해 비상방역대책 상황실 및 거점소독장소를 운영하면서 선제적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새로 완공한 거점소독·세척시설(부안군 행안면 스포츠파크 옆 1개소)를 운영하며,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모든 축산관련차량은 내·외부 소독 및 운전자의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완공한 거점소독·세척시설은 세척시설, 소독시설, 운전자 소독실, 기계실 등이 설치돼 있으며, 소독필증 자동 발급이 가능한 첨단 소독시설이다.

당초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던 거점 소독·세척시설 준공식은 방역상의 이유로 취소했다.

권익현 군수는 19일 악성가축 전염병(ASF·AI·구제역) 발생이 없는 청정부안 사수를 위해 직접 거점소독·세척시설에 방문해 차단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소독초소 근무자를 독려했다.

군 관계자는 “부안군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차단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