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27~28일 '올릭픽 레거시 페스티벌'
평창, 27~28일 '올릭픽 레거시 페스티벌'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9.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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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3종경기 테마 페스티벌 등 준비

강원 평창군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알펜시아 평창올림픽 경기장 일원에서 올림픽을 테마로 한 ‘2019 평창올림픽 레거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19 평창 올림픽 레거시 페스티벌’은 군이 한국레저마케팅과 협력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강원도, 강원도개발공사, 군 관광협의회 후원을 통해 열리는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레거시 페스티벌은 동계올림픽 종목 체험, 스포츠 캠핑, 익스트림 3종경기(달리기, 마라톤, 스키점프대 오르기)로 구성된 올림픽을 테마로 한 스포츠 테마 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으며,  첫 번째 프로그램인 ‘올림픽 스포츠 관광 페스티벌’ 행사는 롤링스키, 조빙롤러볼과 스키점프대 그물 오르기 등 현장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컬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등 동계올림픽 경기를 실제 체험하는 듯한 VR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군조와 써니힐 등 유명 가수의 공연과 특설무대에는 보이는 라디오, 2018평창올림픽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올림픽해설사의 재밌는 ‘올림픽 뒷담화’등도 마련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올림픽 스포츠 캠핑 페스티벌’행사는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대관령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스포츠 캠핑 요리콘테스트를 비롯한 ‘올림픽 스포츠 관광 페스티벌과 연계한 다양한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고 스포츠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익스트림 3종경기 대회’는 스키점프대부터 봅슬레이 경기장을 돌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 입구까지 자전거 12km, 마라톤 6km를 포함 약 18km의 코스와 그물오르기 200m 등 3개 종목 18.2㎞의 코스로 진행한다. 

경기순서는 자전거를 시작으로, 마라톤코스에 이어 수영대신 이색적으로 스키점프대에 설치된 약 200m의 그물을 오르는 것이 마지막 코스이다. 철인선수들 뿐만아니라 동호인 및 일반인들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을 되새기며, 평창을 찾아오는 선수 및 관광객들에게 재밌는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될 것이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1개 종목만 참여할 수도 있으며, 본인이 원하는 종목을 골라서 참여할 수 있다. 자전거는 현장대여가 가능하며 대회참가와 관련한 내용은 www.평창올림픽레거시.com 또는 http://nethlon.co.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권혁영 올림픽기념사업과장은 “다양한 프로그램들 뿐 아니라  28일에는 스키점프 경기장에서는 그물이 설치된 스키점프대 400m를 역주행하는 지상 최고의 급경사 러닝챌린지 ‘레드불400 코리아 평창’도 만나볼 수 있다.”며,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한 각종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