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3641억원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공매
캠코, 3641억원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공매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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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건설 등 총 46개 법인 발행 건…30일부터 입찰
주요 매각예정 국세물납 비상장증권.(단위:주,원) (자료=캠코)
주요 매각예정 국세물납 비상장증권.(단위:주,원) (자료=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가 오는 30일부터 3641억원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을 온비드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세물납이란 금전으로 세금을 낼 수 없는 업체가 대신 납부한 재산과 증권 등을 말한다.

이번에 매각하는 비상장증권 발행법인의 업종별 수는 △제조업 11개 △건설업 12개 △부동산·임대업 8개 △도·소매업 5개 △기타 업종 10개 총 46개다.

캠코는 이 중 라인건설과 한국제강, 성미에스테크 등이 안정적인 영업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각 입찰은 매각예정가에서 시작해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2회 유찰된 종목의 매각예정가는 3회부터 매회 최초 매각예정가에서 10%씩 단계적으로 차감한다.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 회차 매각예정가에 수의계약 할 수 있다. 3회차 입찰 시 매각예정가 100%에 14일 전까지, 4회차 입찰 시 매각예정가 90%에 21일 전까지다.

입찰 희망자는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입찰 기간 중 입찰금의 5%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낙찰됐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내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은 60일 내 완납하거나 최장 1년 이내에 분납주기와 기간을 정해 납부할 수 있다.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공매일정. (자료=캠코)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공매일정. (자료=캠코)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