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신차에 자체개발 '센터 사이드 에어백' 탑재
현대·기아차, 신차에 자체개발 '센터 사이드 에어백' 탑재
  • 나원재 기자
  • 승인 2019.09.18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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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과 조수석 사이에서 작동해 탑승객 사이 충돌 방지 효과
현대차·기아차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서 작동하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의 개발을 완료해 앞으로 출시될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차가 개발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운전석과 조수석 승객 사이의 신체 충돌을 막아주고, 운전자 혼자 탑승한 경우에도 보조석 쪽의 측면 충돌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이미지=현대·기아차그룹)
현대차·기아차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서 작동하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의 개발을 완료해 앞으로 출시될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차가 개발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운전석과 조수석 승객 사이의 신체 충돌을 막아주고, 운전자 혼자 탑승한 경우에도 보조석 쪽의 측면 충돌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이미지=현대·기아차그룹)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앞으로 출시하는 신차에 자체 개발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Center Side Airbag)을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유럽 자동차 제조사 협회(ACEA, European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의 통계에 따르면 차량 측면 충돌 사고 시 탑승자끼리의 충돌이나 내장재 또는 파편의 충격으로 인한 2차 피해 비율이 약 45%에 이른다. 또 탑승자의 머리끼리 충돌할 경우 심각한 손상을 입는다.

이와 관련해 현대·기아차가 개발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사고 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펼쳐져 승객 사이의 신체 충돌로 인한 부상을 막아준다. 운전자 혼자 탑승한 경우에도 작동해 보조석 쪽의 측면 충격이나 유리 조각 등 충돌 파편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한다.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운전석 시트 오른쪽 내부에 장착돼 있는데 충격이 감지되면 0.03초만에 부풀어 오른다.

현대차·기아차는 이번에 개발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자체 조사한 결과, 승객 간 충돌 사고로 인한 머리 상해를 약 80%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차·기아차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에 독자적인 기술을 접목해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형태를 완성했으며, 관련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획득했다.

센터 사이드 에어백에는 에어백이 힘없이 펄럭거리지 않고 탑승자의 하중을 지지해줄 수 있도록 ‘테더(Tether)’라는 끈 모양의 부품이 에어백을 감싸며 잡아준다.

현대차·기아차는 테더와 에어백의 형태를 간결화 하는 기술을 개발해 1킬로그램(kg)이 넘는 타사 제품 대비 약 50%의 중량 절감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얇은 시트를 비롯해 다양한 차종에도 장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현대차·기아차는 에어백 소형·경량화 기술이 미래 첨단 모빌리티 시대의 에어백 활용성을 한 단계 높였다고 풀이했다.

현대차·기아차는 이번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앞으로 출시될 신차에 순차적으로 탑재함으로써 국내외 안전평가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는 2020년부터 측면 충돌에서의 안전성이 새로운 평가 항목으로 포함될 예정인데, 현대차·기아차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함으로써 강화되는 기준에서도 지금과 같은 최고 수준의 안전등급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차는 국내 KNCAP에서도 2022년 이 같은 평가 항목을 도입할 전망이라, 이번 센터 사이드 에어백 적용을 통해 국내의 안전성 평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차 관계자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술 개발은 다양한 사고 상황에서 탑승자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라며 “고객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사고 상황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함으로써 안전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nwj@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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