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철도용품 국산화 추진
국토교통진흥원, 철도용품 국산화 추진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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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운영기관과 협약…R&D 제도 개선 등 협력
국토교통진흥원과 11개 철도운영기관 연구개발협의체가 18일 서울시 용산구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에서 '철도 R&D 제도 개선 및 철도용품 국산화 논의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진흥원)
국토교통진흥원 등 11개 철도운영기관 연구개발협의체가 18일 서울시 용산구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에서 '철도 R&D 제도 개선 및 철도용품 국산화 논의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진흥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이 서울시 용산구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에서 국토교통부 및 철도운영기관과 '철도R&D 제도 개선 및 철도용품 국산화 논의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토부와 국토교통진흥원, 코레일 등 총 11개 철도운영기관 연구개발협의체(이하 연구개발협의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국토교통진흥원과 연구개발협의체는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 제고와 실용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연구성과 현장적용 및 실용화 기반 구축 △철도 핵심 용품 국산화 △강소기업 성장 및 시장 진입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국가R&D 성과물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운영 및 충분한 성능검증 기간 확보 △현차시험 간소화를 위한 철도차량 개조승인 절차 완화 △철도분야 일본 부품소재 현황 공유 및 국산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손봉수 국토교통진흥원장은 "국내 철도 운영기관 및 기업 간 상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철도R&D 성과 국내·외 시장진출 확대와 철도 핵심 용품 국산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간담회에 참석한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R&D 성과 실용화와 철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에 그치지 않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