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쿠웨이트공항 4터미널 위탁운영 1주년
인천공항공사, 쿠웨이트공항 4터미널 위탁운영 1주년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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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원 규모 5년 유지보수 사업 수행 중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내 행사장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각) 여태수 인천공항공사 해외사업차장(왼쪽 4번째)와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쿠웨이트법인장(왼쪽 8번째) 및 관계자들이 '위탁운영 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지난 15일(현지 시각)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행사장에서 지난 15일 여태수 인천공항공사 해외사업처장(왼쪽 네 번째)과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쿠웨이트법인장(왼쪽 여덟 번째) 등 관계자들이 '위탁운영 1주년 기념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가 지난 15일(현지 시각)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에 마련한 행사장에서 '인천공항공사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은 인천공항공사가 위탁 운영 중인 곳으로, 지난해 7월 완공한 신규 터미널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4월 1400억원 규모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을 수주했으며, 시험운영과 개항준비를 포함해 5년간 제4터미널 운영 및 유지보수를 전담한다.

이날 행사에는 홍영기 주 쿠웨이트대사를 비롯해 유세프 알포잔 쿠웨이트 민간항공청 부청장,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쿠웨이트법인장, 여태수 해외사업처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운영 1주년 성과를 공유하고, 제4터미널 공사 임직원 및 관계자들과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영 1주년을 맞은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은 올해 상반기 기준 △운항실적 1만5150회 △여객실적 229만명 △환승객 75만명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취항도시는 △중동 16곳 △유럽 15곳 △아시아 12곳 등 총 46개 도시에 달한다.

특히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은 올해 1월 미국 교통안전청과 3월 국제민간항공기구 보안점검 결과 보안장비와 직원역량, 보안교육 등 점검항목 전반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건설 및 운영과정에서 축적한 세계 수준의 공항 운영 노하우와 한국인 특유 근면함, 현지 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개장하고 단기간에 정상운영궤도에 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중동과 아시아, 동유럽 등 전 세계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국내기업과 동반진출을 추진함으로써 국가경제 활성화와 양질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