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상생협력 모범기업' 자리매김
하이트진로음료 '상생협력 모범기업' 자리매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9.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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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선정 '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수상
국산 검정보리 주원료 '블랙보리' 농가소득 증대·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18일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기념식에서 하이트진로음료가 수상한 현장 모습. (사진=하이트진로음료)
18일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기념식에서 하이트진로음료가 수상한 현장 모습. (사진=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가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이하 상생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18일 하이트진로음료에 따르면 상생 우수기업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원 의원실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공동 주최하고,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국내 우수 농식품의 가치 전달과 함께 농업-기업 간의 상생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생 우수기업은 농식품부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관련 경진대회에 수상한 34개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 노력도 △상생협력 성과도 △부가가치 창출도 △제품 다양성 △소비자 홍보 등 5개 항목을 두 차례 평가해 최종 선정한 것이다.

하이트진로음료의 경우 지난 2012년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세계 최초로 육종에 성공한 검정보리를 주원료로 한 ‘블랙보리’를 개발·판매하는 한편, 검정보리 주 재배지인 전라남도 해남군·전라북도 고창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보리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검정보리 재배 농가와 지난해 150톤(t)에 이어 올해 400t 규모로 수매계약을 체결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상생 우수기업 선정은 소비자 평가로 선정된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지자체, 관련연구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보리수매제 폐지 후 위축된 국내 보리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00% 국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차음료 '블랙보리'는 2017년 12월 출시 이후 올 8월말 기준 누적 판매량 7300만병(340㎖ 기준)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