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침산·산격지구 ‘2020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
대구 침산·산격지구 ‘2020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9.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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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관, 국비 203억원 확보…노후 빗물펌프장.우수관거 정비

대구시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3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상습침수 지역으로 부터 해소 되는 등 추진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침산·산격지구는 금호강 계획홍수위 보다 낮은 저지대로 집중호우 시 적은 강수량에도 침수되는 저지대 주택 및 3공단 공장 등 피해가 발생하는 상습침수 지역이다.

2020년부터 총사업비 405억원(국비 203억원 포함)을 투입해 빗물 배수펌프장 2개소와 우수관로 5.1km를 정비해 2023년 완료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북구 침산·산격동 일대에 1100세대 2800명, 건물 1275동 등이 침수위험으로부터 해소된다.

최삼룡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을 통해 여름철 강수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미 추진 중인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으로 상습 침수지역인 동구 중대동 지묘천 일원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신규 지정돼 총사업비 18억원(국비 9억원 포함)을 투입해 제방보강과 하상정비를 추진하게 됐다.

기존 달성군 다사 서재2지구 빗물펌프장 설치(공정26%), 동구 지묘지구 하천정비(공정 30%), 수성구 매호1지구(실시설계 중) 총사업비 345억원(국비 173억원 포함)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