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사실 아닌 추측보도 고통스럽다”
정경심 “사실 아닌 추측보도 고통스럽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9.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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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심경글 게시… 가족 인권 침해 호소
정씨가 18일 SNS에 올린 글.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정씨가 18일 SNS에 올린 글.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씨가 언론의 추측보도로 고통스러운 날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정씨는 18일 자신의 SNS에 ‘언론보도에 대한 정경심의 호소’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정씨는 “현재 보도되는 내용들은 사실과 추측이 뒤섞여 있다”며 “추측이 의혹으로, 의혹이 사실인 양 보도가 계쏙 이어져 고통스럽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이미 검찰에 기소가 된 저로서는 수사 중인 사항이 보도되더라고 공식 형사절차에서 사실관계를 밝힐 수밖에 없는 그런 위치에 있다”며 “법원에서 입장을 소상히 밝힐 것이고 재판과정에서 진실이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실이 밝혀지기 전에 사실 아닌 추측보도로 저와 제 가족들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정씨는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인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지난 6일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사모펀드 및 사문서 위조 등 혐의에 대한 정황을 파악하고 곧 그를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