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베르네천 복개구간 복원 실시
부천, 베르네천 복개구간 복원 실시
  • 오택보 기자
  • 승인 2019.09.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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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수변 공간 조성
(사진=부천시)
(사진=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오는 2023년까지 베르네천의 복개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쾌적하고 활력있는 수변 공간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연장 5.74㎞의 베르네천은 여월천으로 합류, 굴포천으로 방류되는 소하천으로, 지난 2월 환경부의 제8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대상지로 채택됐다.

또 지난 8월 경기도(수자원본부)에서 개최한 2020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선정위원회 심의결과 최종 생태하천복원사업 대상지로 됐다.

이에 시는 베르네천의 2.19㎞ 복개구간 중 덕산초등학교부터 오정어울마당까지 0.5㎞의 복개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시는 2020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해 2023년 복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천유지용수는 기존 남부수자원생태공원의 하수처리수를 활용해 공급하고, 부족하면 여월천의 유지용수를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베르네천 생태하천복원으로 기존 노후 복개 구조물로 인한 오수유입에 따른 악취와 수질오염이 대폭 개선돼 방류 하천인 굴포천의 수질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베르네천 생태하천복원 사업구간 주변에 오정군부대 이전 도시재생사업, 원종 공공주택지구, 오정대공원 조성사업, 3기 신도시인 대장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등이 진행 중에 있어 원도심 개발에도 활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