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평생교육학습관이 18일 '독서의 달’ 을 맞아 시 초등학생 가족 및 성인 등 지역주민 35명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역사적 지식을 습득하고 되새기기 위해 전라북도 고창군으로 탐방을 다녀왔다.
전북 고창군은 선사시대부터 문명이 꽃피던 한반도의 역사이자 동학 농민 혁명의 발상지로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세종평생교육학습관은 이날 △거석 문화의 ‘고인돌 박물관’ △자연적 정화와 천이가 진행되고 있는 ‘람사르 습지’ △동학 농민 운동을 담은 드라마 ‘녹두꽃’의 촬영지인 ‘무장읍성’ △꽃무릇 피어 거닐기 좋은 ‘선운사’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이번 탐방을 구성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는 “도서관에서 마련한 고창 역사 탐방에 가족이 함께 참여해 역사 공부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 행사에 많이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평생교육학습관에서는 이번 고창 역사기행 외에도 독서의 달 기간 동안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오는 21일에는 노래하는 그림책 연구소와 '거북이학교인형극' 공연,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 소품 만들기 체험행사(마크라메 키링, 하비리움 볼펜, 레진아트 손톱깎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세종/김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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