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스가 달라졌다…'리프레쉬 스토어'로 변신
롭스가 달라졌다…'리프레쉬 스토어'로 변신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9.18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롭스 강남점 리뉴얼 오픈…휴식과 스트레스 해소 공간 제공
감성 충전 쉼터, 시그니처 포토 스팟, 케렌시아 등 다양한 서비스
롭스가 리프레쉬와 디톡스를 특징으로 한 새로운 콘셉트의 점포를 18일 강남에 리뉴얼 오픈했다.(사진=롯데쇼핑)
롭스가 리프레쉬와 디톡스를 특징으로 한 새로운 콘셉트의 점포를 18일 강남에 리뉴얼 오픈했다.(사진=롯데쇼핑)

‘리프레쉬’와 ‘디톡스’ 등 헬스앤뷰티(H&B)스토어 롭스(LOHB's)만의 개성을 담은 색다른 점포가 나타났다.

롯데쇼핑은 18일 롭스 강남점을 ‘리프레쉬 스토어’ 콘셉트로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

롭스 강남점은 지난 2018년 3월 ‘뷰티-체험형 매장’인 롭스 이태원점 오픈 이후로 1년6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콘셉트 스토어’다.

이곳은 기존에 운영하던 롭스 강남점(2015년 10월30일 오픈)에 신규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657.1㎡(198평) 규모로 롭스 매장 평균 면적(167㎡, 50평 내외) 대비 4배 이상 큰 매장으로 새단장했다.

롭스가 ‘리프레쉬 스토어’ 콘셉트의 새로운 매장을 도입하게 된 이유는 국내외 뷰티 브랜드를 포함한 헬스앤뷰티 업계에서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롭스만의 ‘확고한’ 색깔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수개월 전부터 롭스 강남점에 대한 리뉴얼 준비를 진행했다.

롭스는 이번 강남점 리뉴얼의 주요 테마를 지친 일상 속 기분 좋은 쉼을 즐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리프레쉬’와 ‘디톡스’로 정했다.

우선 상품을 여유 있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한 집기와 상품 디스플레이 방식을 재정비했다.

여기에 우드 벤치와 함께하는 ‘감성 충전 쉼터’, 매장 콘셉트를 반영한 ‘시그니처 포토 스팟’과 ‘힐링 메시지 미러’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쇼핑을 위해 찾거나 지인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케렌시아(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를 구현하기 위해 카페와 마켓이 결합된 형태의 ‘d.tox Market’ 등 다양한 브랜드를 새롭게 도입했다.

아울러 유명 셀럽과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뷰티 클래스’와 ‘라이프 스타일 클래스’를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총 3곳의 ‘감성 충전 쉼터’에서는 핸드폰 충전과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뷰티툴 클리닝’ 서비스를 도입해 누구나 사용하던 쿠션, 퍼프, 브러시 등 뷰티 소도구들을 직접 소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각양각색 스탬프로 선물을 DIY로 개성 있게 디자인해 볼 수 있는 ‘기프트 패킹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나만의 선물 포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기욱 상품부문장은 “롭스 강남 리프레쉬 스토어는 국내 헬스앤뷰티 시장에서 롭스만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고자 준비한 매장”이라며 “도심 속 지친 고객들의 감성을 치유하고 계절 변화에 맞춰 매장 콘셉트와 신상품이 기다려지는 매장,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안할 수 있는 매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