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이어 연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
파주 이어 연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9.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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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식 확인...긴급살처분 등 방역조치 실시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지역의 출입 통제 현장. (사진=연합뉴스)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지역의 출입 통제 현장.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파주에 이어 인근 지역인 연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확진 판정을 받으며,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8일 오전 7시 연천군 돼지농장에서 ASF 확진 판정을 공식 발표했다.

해당 농장은 앞서 16일 모돈 1두에서 이상증상이 확인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으며, 정밀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 분석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장의 돼지 사육규모는 4732두다.

농식품부는 신고접수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이동통제와 소독 등 긴급방역을 조치했다. 이번 확진 판정으로 ASF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긴급 살처분 등 필요한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