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김천교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 이정철 기자
  • 승인 2019.09.17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퇴직 교장 3명, 김천인재양성재단에 장학금 기탁

경북 김천의 교육발전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전(前) 학교장 3명(이삼영, 권명준, 이종복)이 지난 16일 김천시청을 방문해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이사장 김충섭)에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17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장학기금을 전달한 이삼영(율곡초), 권명준(신일초), 이종복(문성중) 전 교장은 “오랜 시간 동안 교직에 근무하면서 지난 8월말 퇴임을 하고, 김천 교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적은 금액이지만 100만원씩 모아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충섭 이사장은 “세 분의 교장선생님은 학교 재직시에도 항상 학생들을 돌보기에 여념이 없으셨을 뿐 아니라, 지역교육 발전에도 힘쓴 훌륭한 교육자이시고, 퇴임을 하시고 서로 지역의 후학들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주시니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인재양성재단은 단체, 출향인, 기업체, 공공기관 등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현재까지 210억95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1842명의 장학생에게 28억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신아일보] 김천/이정철 기자

ljc9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