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지난 16일 화양읍 유등리 원산재에서 군자정강학계의 창립 100주년을 맞아 ‘강학계 100주년 전국한시백일장’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자정강학계가 주최하고 고성 이씨 모헌공 종중이 주관한 이번 전국한시백일장은 고유제를 시작으로 한시 낭송과 더불어 경서를 암송하고 강평을 하는 강학계회와 전국한시백일장을 동시에 진행했다.

한편 전국에서 500여명의 한학자 및 한시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자정강학계 창계 100주년 기념’이라는 시제로 진행된 이날 백일장은 영예의 장원(밀양 이태호) 등 55명의 유림에게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승율 군수는 “ 이번 전국한시백일장을 통래 참된 군자를 꿈꾸었던 모헌공 이육 선생의 학문과 덕망을 되돌아보며 우리의 전통학문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청도/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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