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코레일, 노사 합동 시설물 점검
철도공단-코레일, 노사 합동 시설물 점검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18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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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이래 최초…현장 애로사항 청취도
17일 충북 영동군 황간역 시설관리반에서 (왼쪽부터)한국철도시설공단노동조합 문웅현 위원장과 손병석 코레일 사장,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왼쪽 4번째), 전국철도노동조합 조상수 위원장(왼쪽 5번째)이 철도시설물 개선을 위한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철도공단)
지난 17일 충북 영동군 황간역 시설관리반에서 (왼쪽 첫 번째부터)문웅현 철도공단노조 위원장과 손병석 코레일 사장, (왼쪽 네 번째부터)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 조상수 전국철도노조 위원장이 철도시설물 개선을 위한 현장점검회의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지난 17일 충북 영동군 황간역 황간시설관리반에서 양 기관 노·사 공동 철도시설물 개선현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양 기관 창립 이래 최초로 노·사가 함께 실시한 것으로, 지난해 3월 철도발전협력단 구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철도현안들을 해결하며 쌓아온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회의에는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과 손병석 코레일 사장, 문웅현 한국철도시설공단노동조합 위원장, 조상수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 노·사는 철도시설물 개선이 필요한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 점검을 시행했다. 특히 현장에서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사무공간과 편의시설 등 근로 환경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노후 철도시설 관리에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계기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손 사장은 "고객이 체감하는 철도서비스 품질과 안전확보를 위해서는 현장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직원들의 근무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해 실행력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