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철원,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09.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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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도 단위대회·전지훈련 유치… 100억여원 경제효과
지난 7월 철원실내체육관에서 1박2일간 열린 강원도지사기 바둑대회 장면 (사진=철원군)
지난 7월 철원실내체육관에서 1박2일간 열린 강원도지사기 바둑대회 장면 (사진=철원군)

강원 철원군이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에 따른 각종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군에 따르면 최근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 품새대회와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등 올해 전국·도 단위대회 등 총 25개의 크고 작은 체육대회를 유치하면서 2만8000여명이 철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 유도·태권도, 축구팀 등이 철원으로 동계전지훈련이 이뤄지면서 이를 통해 약 100억여원의 경제효과와 지역홍보에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내달부터는 전구·도 단위 철원오대쌀배 배드민턴 대회, 생활체육축구대회, 수영대회, 여성축구대회, 당구대회 등이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어서 5개 대회에 3650여명의 선수단이 철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 약 10억여원의 경제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영규 군 관광문화체육과장은 “올해 대회유치·전지훈련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며 “앞으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기부양에 효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