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충주산업단지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충주시, 충주산업단지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 이정훈 기자
  • 승인 2019.09.17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비 15억·지방비 15억 등 총 30억 투입…2020년 12월까지 완료 계획

충북 충주시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충주일반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가 충주산업단지 일원에 밀도 높은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년 이상 된 노후산단에서 발생하는 각종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산업단지 내 대로변, 보도 및 완충녹지에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우수한 수종인 느티나무, 목백합, 회화나무 등을 심는다. 

시는 국비 15억원, 지방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을 확보해 노후화된 목행용탄동 산업단지 주변 녹지대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내년 2월부터 사업을 착공해 12월까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차단 숲이 조성되면 제5산단으로 이전 예정인 현대엘리베이터와 더불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되고, 주민들에게도 쾌적한 생활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녹색심장 도시 숲 조성의 일환이다.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