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자산시장 전망, 여전히 안전제일"
대신증권, "자산시장 전망, 여전히 안전제일"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09.17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이 1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산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17일 오전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산시장에 대한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여전히 안전제일'이라는 의견을 앞세우며, 앞으로의 글로벌 경기에 대한 전반적 예측을 발표했다.

정 센터장은 "미국 이외의 지역의 경기하락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미국 경제마저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장기화도 글로벌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0년에는 경기불안에 상응하는 정책적은 대응이 강해지고, 미중 무역분쟁이 잠시나마 소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단기적 안정을 전망했다. 

이어 향후 자산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는 안전자산의 비중 유지 혹은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정 센터장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하방압력 확대를 예상하며, 이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비중유지나 확대는 자산선택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라며, "동시에 2020년 위험자산의 반등은 장기적인 추세변화보다는 반작용에 의한 제한적인 반등의 성격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