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주년 국군의 날 행사 ‘대구 공군기지’서 개최 
제71주년 국군의 날 행사 ‘대구 공군기지’서 개최 
  • 허인·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9.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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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1일… ‘강한국군’ 주제로 거행 
국군의 날을 기념해 국군교향악단이 공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군의 날을 기념해 국군교향악단이 공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10월1일 오전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다. 

국방부는 17일 올해는 우리나라 영공방어의 핵심 작전기지인 대구 공군기지를 국군의 날 기념행사 개최 장소로 정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2017년부터 각 군의 상징성을 고려해 국군의 날 기념식 장소를 정해왔으며 2017년 69주년 국군의 날에는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2018년 70주년에는 전쟁기념관에서 기념행사를 치른 바 있다. 

이번 국군의 날 행사는 ‘강한국군’을 주제로 거행된다. 각 군 기수단과 사관생도가 참여하며 국민의례, 훈장·표창 수여, 기념사, 기념영상, 공중전력 기동, 블랙이글 축하비행 순서로 진행된다. 

군 측은 “어떠한 전방위적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강한국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전시성 시범 등은 최소화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육·해·공군을 대표하는 핵심 전력과 공중자산을 소개하면서 첨단 과학군으로 ‘혁신하는 국군’의 위용을 드러내는 한편 대구·경북지역 학생과 시민, 보훈단체, 예비역 등 약 2300여 명을 초청해 ‘국민의 국군’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기념식을 축하할 계획이다. 

군은 국군의 날 당일 기념행사 이후에도 10월 말까지 지상군 페스티벌, ADEX, MADEX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국군의 날의 열기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행사 당일과 예행 연습이 이뤄지는 9월24일부터 30일까지 대구 공군기지 주변에서 항공기 기동 등으로 소음 발생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