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1동, 지역 주민들이 이웃 돌보는 ‘이웃살피미’ 구성
양천구 신월1동, 지역 주민들이 이웃 돌보는 ‘이웃살피미’ 구성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9.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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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등 위한 복지 안내문 제작 및 정책 홍보 활동 나서
(사진=양천구 신월1동)
(사진=양천구 신월1동)

 

서울 양천구 신월1동에는 이웃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웃을 돕는 자발적 주민 모임 ‘이웃살피미’가 활동하고 있다.

신월1동은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지 정책을 알려 발 빠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이웃살피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웃살피미는 지역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됐다.

주민들이 많이 다니는 경로당, 슈퍼, 부동산 등 관내 시설을 방문해 직접 만든 복지 안내문을 전달하는 등 복지 정책을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했을 때 동주민센터에 바로 알리도록 안내 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웃살피미로 위촉된 A씨는 “우리 동의 주민으로서 지속적으로 이웃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워크숍을 통해 배운 복지 정책들을 가득 담아 만든 안내문을 잘 활용해 우리 동네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기 이웃살피미는 내년 5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고독사 예방 사업 이해하기, 고립가구 발굴 접근, 복지홍보 방법 논의 등을 주제로한 워크숍도 진행한다.

김순덕 신월1동장은 “동네 복지안전망 확충을 위한 이웃살피미가 가족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1인 가구 고독사 문제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의 실마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돌봄 나눔 공동체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