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소아성장 ·성조숙증 클리닉 오픈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소아성장 ·성조숙증 클리닉 오픈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9.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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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내분비 전문의 진료
(사진=서남병원)
(사진=서남병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최근 소아성장·성조숙증 전문 클리닉을 오픈하고 진료에 나섰다.

키는 소아의 건강상태를 판정하는데 필수적으로 저신장은 같은 성별, 같은 나이의 아이들 중에서 작은 순으로 3번째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성조숙증은 여아에서 만 8세 이전, 남아에서 만 9세 이전에 이차성징이 나타나는 것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성조숙증 환자 수는 지난 2016년 8만6000명으로 연평균 11.8%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소아성장·성조숙증 클리닉은 높은 비용이 요구되거나 접근성이 좋지 않아 시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에 서남병원 소아성장 · 성조숙증 클리닉은 대표 공공종합병원으로서 경제적인 부담은 줄이고, 아이의 신체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는 설명이다.

서남병원 소아청소년과 진혜영 과장은 “저신장과 성조숙증 진단과 치료는 소아 내분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인터넷 등의 잘못된 정보를 믿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서남권 책임의료기관인 서남병원은 대표 공공종합병원으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소아성장 · 성조숙증클리닉을 시작으로 향후 비만클리닉 등 전문 클리닉 추가 개설 등으로 의료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