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0월 대만 타이베이·가오슝 신규 취항
제주항공, 10월 대만 타이베이·가오슝 신규 취항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9.16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타이베이·가오슝 주 2회…부산-가오슝 주 5회 운항
이달 30일까지 신규취항 기념 항공권 프로모션 진행도
(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다음달 제주와 부산에서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에 동시 신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2일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수·토요일 주 2회 일정으로, 부산-가오슝 노선에 월·수·목·토·일요일 주 5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다음날인 3일에는 제주-가오슝 노선에 목·일요일 주 2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각 노선의 운항일정은 요일 별로 다르며 자세한 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타이베이는 자유여행객 사이에서 대표적인 미식 여행지로 꼽히며 가오슝은 도심의 재미와 자연의 여유로움을 모두 간직한 남부 타이완의 최대 도시다.

제주-타이베이 노선과 제주-가오슝 노선은 제주-일본 후쿠오카, 제주-태국 방콕에 이어 올해 들어 제주국제공항에서 3번째와 4번째로 신규 취항하는 국제노선이다. 이번 신규취항으로 제주항공의 제주발 국제선 취항 도시는 홍콩,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등 5개로 늘어난다.

특히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는 제주항공이 부산-가오슝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부산-타이베이-가오슝-부산’ 또는 ‘부산-가오슝-타이베이-부산’으로 이어지는 여행 일정을 짤 수 있게 됐다.

또 인천, 부산, 제주, 대구, 무안 등 국내 주요 도시를 기점으로 타이완 노선을 운항하게 돼 우리나라를 찾는 대만 여행자들의 도시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지게 됐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대만을 방문한 우리나라 여행객은 지난 7월까지 62만8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만여명과 비교해 1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를 방문한 대만 방문객도 72만7000여명으로, 지난해 65만2000여명에 비해 11.6% 늘었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을 기념해 탑승일을 기준으로 신규 취항일인 다음달 2일부터 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기준으로 제주-타이베이·가오슝 노선은 6만7800원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은 6만2800원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할 수 있으며 판매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예매 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다만 프로모션 항공권 중 ‘플라이(FLY)’는 부치는 짐이 없는 조건이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일정과 계획에 적합한지 확인한 후 예매해야 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