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산자부 '구미 스마트산단' 선정 환영"
구미상의 "산자부 '구미 스마트산단' 선정 환영"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9.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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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3년 4년간 사업비 4461억원 투자

경북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구미산단 스마트산단 최종 선정에 대해 최근 환영의 뜻을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16일 구미상의에 따르면 ‘구미 스마트산단’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구미1공단부터 4공단 24,230㎡에 총사업비 4,461억원(국비 2,185억원, 지방비 1,486억원, 민자 79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번 스마트산단 공모사업은 인천 이외에도 부산(명지녹산), 여수, 대구(성서일반산단) 등 타 산단과도 최종까지 박빙의 경쟁을 벌여 구미산단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구미 스마트산단은 스마트공장, 스마트 제조혁신, 청년중심 복합문화클러스터 조성, 스타트업 파크조성 등 미래 신산업 선도 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는 핵심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에 경북도와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은 사업단을 구성,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내륙최대 규모의 구미산단은 삼성과 LG 등 글로벌기업의 거점생산기지로 우리나라 수출에 막대한 기여를 했지만 최근에는 물량감소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하락 등으로 체감경기는 IMF 때보다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렇듯 상황은 어렵지만 최근 LG화학의 ‘구미형 일자리’ 탄생으로 신산업의 한축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이번 스마트산단 선정으로 스마트제조혁신과 연구개발지원, 신산업육성, 문화인프라확충, 청년창업활성화 등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돼 침체된 구미산단이 다시 한 번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조정문 회장은 “이번 ‘구미 스마트산단’ 선정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을 다시 한 번 표한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다양한 여건조성으로 ‘활력 넘치는 산업·문화선도도시 구미’로 재창조될 수 있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