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웨이브, 국내 OTT 산업 선도자 역할" 당부
최기영 장관 "웨이브, 국내 OTT 산업 선도자 역할" 당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9.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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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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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서울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웨이브(wavve) 출범식'에 참석해 "웨이브 서비스가 국내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산업의 선도자로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웨이브가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의 공정한 경쟁과 유기적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시장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토종 OTT 서비스 웨이브는 국내 대표 방송·통신사인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와 SK텔레콤이 각기 서비스 하던 OTT플랫폼 푹(POOQ)과 옥수수를 통합한 서비스다. 운영사인 콘텐츠웨이브는오는 18일부터 웨이브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OTT 서비스에 대해 "미디어 빅뱅으로 일컬을 만한 최근의 글로벌 방송·미디어 환경에서 위기와 기회 요인이 동시에 공존하는 분야"라고 언급했다.

또 세계 최초 5G 기술의 상용화와 한류 콘텐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OTT 서비스가 미디어 분야의 서비스 혁신을 촉진해 간다면, 그간 정체되어 있던 국내 방송·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아울러 "방송·통신사들도 콘텐츠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하기를 바라며, 나아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개발과 활용에도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장관은 "정부도 통합 OTT의 출범이 산업계의 혁신 시도로만 그치지 않도록 기업들의 방송·미디어 분야 혁신서비스 개발과 경쟁력 제고를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며 "국내 방송·미디어 산업이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