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민선 7기 1주년 시정 성과 홍보집 ‘인기’
수원, 민선 7기 1주년 시정 성과 홍보집 ‘인기’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9.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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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빛나는 수원을 읽다’…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잇따라’

경기 수원시가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지난 7월 발간한 시정 성과 홍보집 ‘지금, 빛나는 수원을 읽다’가 전국 지자체에 입소문이 나면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금, 빛나는 수원을 읽다’는 성과를 나열하거나 딱딱하게 소개하는, 일반적인 성과 홍보집과는 형식이 다르다. 수원시 정책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가상 에세이, 수원과 인연이 있는 명사 에세이 등으로 구성했다.

시원시원한 사진도 많이 수록돼 있어 마치 잡지처럼 느껴진다. ‘시민에게 읽히는 성과집’을 만들겠다는 시의 의지가 담겼다.

‘수원시가 색다른 시정 성과 홍보집을 만들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 빛나는 수원을 읽다’를 보내 달라는 다른 지자체의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금, 빛나는 수원을 읽다’를 제작한 시 정책기획과 관계자는 “성남시, 서울 성북구, 광주광역시 남구, 전라남도 신안군 등 10여 개 지자체에서 성과집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며 “초판 1만 부를 인쇄했는데, ‘품귀 현상’까지 일어나면서 500부를 추가로 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눈높이에 맟춰 재미있고, 읽고 싶게 내용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른 지자체의 본보기가 되는 성과 홍보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