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한옥 전문가 초청 강연
새만금개발청, 한옥 전문가 초청 강연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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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활용 임직원 자기계발 지원
16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신치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위원이 '한옥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16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신치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위원이 '한옥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16일 신치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위원을 초청해 '한옥의 이해'라는 주제로 '새만금 만사열공(萬事熱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만사열공은 새만금개발청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인문·어학 등 다양한 분야 강의를 듣는 모임이다.

신치후 연구위원은 특유의 곡선으로 경관 측면에서 높은 미적 가치를 지닌 한옥이 다년간 국가 R&D를 통해 현대적 주거성능을 갖춘 실용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또한, 새만금청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스마트 수변도시와 한옥 건축이 자연을 가까이하는 삶의 터전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만사열공에 참여한 직원들은 "방송이나 여행을 통해 많이 접해왔지만 잘 알지 못했던 한옥을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함께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정부 혁신은 공무원들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뤄진다"며 "이번 만사열공을 통해 직원들이 한옥과 같은 우리 고유 주거문화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