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함양그린 연료전지 발전소 인허가 신청 '백기'
함양군, 함양그린 연료전지 발전소 인허가 신청 '백기'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9.09.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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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그린에너지에서 인허가 관련 심의 철회 요청

경남 함양그린에너지에서 추진 중이던 함양그린 연료전지 발전소 전기사업 허가신청을 놓고 주민들의 강력반발에 따라 전격 취소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난 10일 함양그린에너지에서 허가심의 철회를 요청함에 따라 발전사업 허가신청이 취하됐음을 군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25일 함양그린에너지에서는 함양읍 신관리 일원 개발면적 1만220㎡ 부지에 5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80MW급 설비용량의 연료전지 발전사업 허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다.

이에 군는 사업부지 인근 3개 마을 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주민동의 없이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 반대집회 등의 집단민원이 우려됨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강하게 전달하고,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주민들과 뜻을 같이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함양그린에너지 측에서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사업철회를 결정하고, 지난 9월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인허가관련 철회를 요청했다. 이에 산업부에서 발전사업 허가 신청이 취하됐음을 군에 알려옴에 따라 연료전지 발전사업으로 인한 문제는 일단락됐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군은 항상 주민들과 같은 의견으로 주민들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사안에도 행정절차에 있어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진행했다”며 “향후 이와 같은 대규모 사업이 진행될 경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