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총정리(下)] A·B·C 노선 따라 '분양열기 후끈'
[GTX 총정리(下)] A·B·C 노선 따라 '분양열기 후끈'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9.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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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요 도시 이동 시간 획기적 개선 기대
운정·송도 등 주요 역세권 청약 흥행 잇따라
개통 시점 고려해 '장기적 관점'서 접근 필요
GTX-A 연신내역 인근 지역에서 분양 중인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 투시도. (자료=대림산업)
GTX-A 연신내역 인근 지역에서 분양 중인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 투시도. (자료=대림산업)

앞으로 다가올 수도권 최대 교통 이슈는 단연 GTX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영문 약자인 GTX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 외곽 주요 도시를 20~30분대로 연결한다. 미래 교통 호재를 찾는 부동산 시장은 GTX 노선을 따라 움직이고 있고, GTX 개통을 기대하며 주거지를 결정하는 수도권 시민도 늘고 있다. GTX-A·B·C 노선은 각각 정확히 어느 단계까지 와있고, 이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과 분양단지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정리해봤다.<편집자주>

◇ B노선 예타 통과로 다시 관심 집중

지난달 21일 GTX-B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GTX 3개 노선이 모두 본격 추진 궤도에 올랐다.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A 노선은 오는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고, C노선은 민간투자사업방식을 결정짓고,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GTX 개통 시 수도권 주요 도시와 서울 도심 간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거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GTX 역 예정 지역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다만, GTX 모든 노선의 개통을 완료하는 시점이 정부가 계획했던 2025년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적잖은 만큼 실제 GTX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기를 특정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토부도 A 노선에 대해서만 예상 개통 시기를 공개하고 있을 뿐, B·C 노선에 대해서는 개통 목표 시점도 공식화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GTX 역세권의 부동산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면서도 사업 추진 상황을 지켜보면서 여유를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GTX-B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A·C 노선 관련 지역들도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며 "역세권 등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들은 장기적으로 보유가치가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사업을 반대하는 움직임도 있어 사업 속도 지연 리스크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배차 간격이나 요금이 확정된 후 실제 이용 편의가 얼마나 되는지도 따져봐야 할 부분이다.

GTX-A·B·C 노선도. (자료=국토부)
GTX-A·B·C 노선도. (자료=국토부)

◇ 교통 호재 앞세워 주택 수요 결집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분양을 진행 중이거나 연내 분양을 계획한 단지 중에도 GTX 영향권에 드는 곳이 여럿이다.

우선 A 노선을 따라가 보면 파주 운정과 서울 연신내, 삼성동 인근 분양 단지들이 눈에 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 정당계약을 앞둔 경기도 파주시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지난 5~6일 진행한 1·2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889가구 모집에 1921명이 접수했다. 평균 2.16대 1 경쟁률로 운정3지구 최초 모든 주택형 순위 내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이 짓는 이 단지는 GTX-A 노선 운정역(예정)과 인접한 위치가 부각되면서, 올해 운정3지구 1순위 최다 청약자 수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응암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에서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을 통해 GTX-A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연신내역까지 두 정거장이면 갈 수 있다.

이 단지는 지난 3일 진행한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70가구 모집에 5280건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75.43대 1로 모든 주택형 청약을 마감했다. 정당계약은 오는 30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

GTX-A·C 노선이 모두 지나는 서울 삼성동에서는 삼성물산이 상아2차 재건축으로 짓는 '래미안 라클래시' 분양이 이달 시작된다.

전체 679세대 중 전용면적 71·81㎡ 112세대를 일반 분양하는 이 단지는 GTX뿐만 아니라 위례-신사 도시철도, 서울 지하철 2·9호선, 버스 등 대규모 환승이 가능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이용권에 든다.

GTX-B 노선 수혜지로 주목 받는 인천 송도에서 분양 중인 '송도 더샵 프라임뷰·센트럴파크 Ⅲ'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GTX-B 노선 수혜지로 주목 받는 인천 송도에서 분양 중인 '송도 더샵 프라임뷰·센트럴파크 Ⅲ'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B노선 수혜지 중에는 인천 송도 지역 분양이 특히 활발하다.

포스코건설이 짓는 '송도 더샵 프라임뷰'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는 지난 4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모두 100대 1이 넘는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송도 더샵 프라임뷰 F20블록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398세대 모집에 4만5916건이 접수돼 평균 11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F25블록은 133세대 모집에 1만3893건이 몰려 10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은 258세대 모집에 5만3181건이 접수되며, 206.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들 단지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블록별로 당첨자를 발표한 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송도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분양이 이어지는데, 대방건설은 다음 달 송도동 B1블록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아파트 578세대 및 아파텔 628세대 총 1206세대 규모 '송도국제도시 디엠시티 시그니쳐 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GTX-C 노선이 지나는 지역 중 수원에서는 오목천동에 쌍용건설이 재개발로 짓는 930세대 규모 '쌍용플래티넘'을 비롯해 △교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조원동 광교산 더샵 △매교동 팔달8구역 재개발 단지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끝>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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