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발전 위해 개인소유 땅 무상기부 ‘화제’
철원발전 위해 개인소유 땅 무상기부 ‘화제’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09.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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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송 씨 한탄강 애코밸리 현수교 편입용지 4560㎡ 기부
(사진=철원군)
(사진=철원군)

 

강원 철원군은 최근 지역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개인 소유의 땅을 무상으로 철원군에 기부채납한 안혜송(64·미국 로스앤젤레스 거주)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6일 전했다.

안씨는 한탄강 에코밸리 현수교 설치사업 편입용지인 갈말읍 상사리에 위치한 임야 1만4560㎡(감정가 3억3000여만원)를 철원군에 아무 조건 없이 무상으로 기부 채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안 씨는 “한탄강 에코벨리 현수교가 조속히 설치돼 지역 관광 산업의 발전과 함께 지역 상경기가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부채납 한 임야를 지역 발전을 위해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철원군에 땅을 기부해 주신 안혜송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 받은 임야는 한탄강 에코밸리 현수교 설치 사업에 의미 있게 사용될 것이며 철원군민을 위한 지역 관광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