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식료품 가격 세계 6위… 뉴욕보다 높아
서울 식료품 가격 세계 6위… 뉴욕보다 높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9.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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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베오 통계 결과… 375개 도시 중 6번째 
서울 식료품 가격 세계 6위. (사진=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서울 식료품 가격 세계 6위. (사진=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서울 식료품 가격이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서울의 식료품 가격 지수는 105.01로 전 세계 375개 주요 도시 중 6번째로 높았다. 

식료품 가격 지수는 미국 뉴욕 물가를 기준으로 하며 이용자가 직접 입력한 육류, 채소, 과일 등 소매가격 자료에 기반해 산출한 수치다. 

뉴욕 물가를 100%라고 할 때 서울 식료품 가격 지수가 105.01%이므로 뉴욕보다 5.01% 물가가 높다는 의미다. 

한국보다 물가가 높은 5개 도시는 가격 지수 130.18의 취리히, 바젤(128.26), 로잔(127.70), 제네바(119.81), 베론(113.57) 등이었다. 모두 스위스에 있는 도시들이었다. 뉴욕은 서울 다음이었다. 물가가 비싸다고 소문난 일본 도쿄는 15위, 캐나다 토론토는 19위였다. 

식료품 물가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식료품 가격 지수 14.37의 파키스탄 라왈핀디였다. 한편 식료품 가격에 식당 외식비, 교통비, 소비재 가격까지 더한 생활비지수는 서울이 86.59로 23위였다. 이는 프랑스 파리(86.02), 토론토(85.34), 일본 오사카(82.51), 싱가포르(81.12)보다 높은 순위였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