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평거둔치 야외무대서 진주민예총예술제 '우리가 예술이다' 개최
진주 평거둔치 야외무대서 진주민예총예술제 '우리가 예술이다'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9.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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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공연 전통예술원 '마루' (사진=경남민예총 진주지부)
본공연 전통예술원 '마루' (사진=경남민예총 진주지부)

 

2019 진주민예총 예술제 '우리가 예술이다'가 오는 21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진주 평거둔치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2014년 시작되어 6회째를 맞는 진주민예총예술제는 진주아트마켓, 프린지 공연, 본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진주 시민들이 함께 하는 프린지 공연은 탱고, 어쿠스틱 밴드, 노래 버스킹, 뮤지컬 갈라 공연, 춤 등 진주 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의 멋진 공연을 볼 수 있고, 프린지 공연장 주변에서는 비누방울, 페이스페인팅, 나전 칠기 소품, 팝업 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이 함께 열린다.

또 진주의 문화, 예술를 담은 문화상품을 개발하는 진주모아마켓, 진주생협의 유기농 먹거리, 시스터즈 테이블의 맛있는 음식, 단디커피, 타로, 더 하우스 공방의 패브릭 소품과 옷, 지리산무지개의 로컬푸드, 쏘잉카페 짬의 뜨개 소품과 컨츄리 인형, 핸드메이드 정미소의 정과와 한방청 등 진주아트셀러들이 함께 하는 마켓도 열려 진주민예총 예술제를 더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줄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본 공연 ‘우리가 예술이다’에서는 전통예술원 마루와 진주오광대가 함께 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진주오광대와 전승학교인 망경초등학교가 함께 하는 흥겨운 덧배기춤, 마루의 잡희와 판굿 공연, 맥박의 노래 공연, 빛솔의 퓨전국악 연주, 새노리의 난타, 풍류춤연구소의 진도북춤 등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진주 지역 예술단체 외에 KBS '도올아인 오방간다' 의 오방신으로 유명한 ‘이희문과 놈놈’이 초청 아티스트로 함께 해 한층 더 풍성한 공연을 보여 줄 예정이다.

김태린 진주민예총 지부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진주민예총 예술제가 더욱더 풍성해지고 다채로워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진주시민이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을 많이 만들어가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진주민예총 예술제에 함께 해 지역예술인들과 예술로 어우러지는 멋진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주민예총은 빛솔, 새노리,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진주오광대, 풍류춤연구소, 24반무예 등의 회원단체와 개인회원, 후원회원이 함께 하고 있다.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 창조적인 지역문화를 만들고, 지역주민과 예술인의 가교 역할로 예술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예술제는 (사)경남민예총 진주지부가 주최하고 진주시와 경남민예총이 후원하는 행사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