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친환경 석류 기술지원단‘호평’
고흥, 친환경 석류 기술지원단‘호평’
  • 고흥/박은미기자
  • 승인 2009.02.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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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찾아 정지·전정 친환경 재배기술 교육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6일 점암면 천학리 정윤남 농가를 시작으로 3월 3일까지 총 13회에 거쳐 친환경 현장기술 지원단을 운영하여 정지·전정 및 친환경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 연시를 병행함으로써 친환경 고품질 석류 안정생산 기반확립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오고 있다.

(사진) 현장기술지원단은 교육을 통해 “고품질 석류를 매년 안정적으로 수확하기 위해서는 나무의 수형이 대단히 중요하나 농업인들이 소홀히 생각하는 경우 많은데 석류 수형은 햇볕 쪼임과 착색을 고려하여 개심자연형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며 “묘목 식재 후 지상 60cm정도 부위에서 절단하면 5-6개의 주지 후보지가 나오게 되는데 이듬해 봄 겨울전정을 하면서 이중에서 주지로 좋은 3-4개 정도를 이용해 간격과 위치를 고려, 개심자연형 수형을 구성하며 가능한 1번주지가 남쪽방향이 되도록 하는 것이 햇볕 이용면에서 유리하다”고 밝혔다.

참석 농업인들은 “그동안 석류 정지·전정을 체계적으로 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연시회를 통해 직접 체험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농업 현장 연시교육을 희망했다.

군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으로 석류의 친환경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또한 시범사업으로 석류 무농약 재배기술을 개발 등 고흥 석류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여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최고 농산물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