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영일대해수욕장 전통문화체험 ‘인기’
추석연휴 영일대해수욕장 전통문화체험 ‘인기’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09.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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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우리떡 만들기 등…귀성·관광객 8만여명 참여
(사진=포항시)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와 포항문화원은 추석명절 연휴기간 중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앞 광장에서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열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에게 전통의 의미와 놀이의 즐거움을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약 8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이번 행사에는 가족과 함께 송편, 인절미 등 명절 우리떡 만들기, 짚풀 공예,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행사와 굴렁쇠 굴리기, 팽이 돌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마당이 열렸으며, 한과와 보리음료를 나누어 주는 부스 옆쪽으로 보름달 소원지 걸기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영일대 바다를 배경으로 커다랗게 떠오른 듯한 보름달 앞쪽으로 가족 한명 한명이 각자의 소망을 적어 하늘에 띄우듯 소원지를 걸고 기념촬영도 잊지 않았다.

이번행사를 진행한 포항문화원의 안수경 사무국장은 “우리민족의 생활역사를 체험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준비했는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체험을 하고 놀이를 즐기면서 모두의 얼굴에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찾아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