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전국 최초 '노인돌봄시설 인증제' 도입
성남, 전국 최초 '노인돌봄시설 인증제' 도입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09.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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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노인장기요양시설 신청 접수…3년마다 인증 갱신

경기 성남시는 성남형 더 편한 안심돌봄 인증제에 참여할 노인장기요양시설의 신청을 오는 27일까지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노인돌봄시설 인증제시행을 위한 절차로, 요양시설 서비스 질을 높여 입소어르신이 편안하게 생활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제도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49개 노인요양시설(요양원)과 12개 주야간노인보호센터다.

인증심사 기준인 경영, 시설환경, 맞춤 돌봄, 안심 돌봄, 인권보호 등 모두 5개 영역의 37개 항목 조건에 만족하면 시가 우수한 노인장기요양시설로 인증한다.

시는 신청기간 중인 오는 17일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인증심사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청한 시설을 대상으로 다음달 14일부터 22일까지 심사원이 일정기준을 채웠는지 여부를 현장 평가한다.

인증시설에는 오는 연말 ‘성남형 더 편한 안심돌봄 인증서 ’를 수여한다. 환경개선 사업비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하며, 3년마다 인증을 갱신한다.

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노인돌봄시설에 대한 제도적 인증장치를 통해 ‘내 부모님’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신뢰를 높여 공공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