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상 여성 대상 한의약 갱년기관리 교실운영
전북 진안군은 갱년기 질환을 앓고 있는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의약 갱년기 관리 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대상자들을 선정하고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공중보건한의사 중심의 질병 교육과 돌뜸, 자석침, 한약제제 등의 한의학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공예 체험·요가·약선요리 실습 등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 정확한 건강 상태 파악을 위한 혈액검사를 시작으로 공중보건한의사의 갱년기에 대한 한의학적 이해 및 혈자리 찾기, 올바른 식이, 탕약복용방법 등을 교육했다.
김호인 공중보건한의사는 “백가지 약보다 음식, 걷기 등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며 “8주간 적극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일상생활에 활용하여 갱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갱년기는 가임기에서 폐경으로 넘어가는 과정으로 40대 중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주로 일어난다. 주 증상은 안면홍조, 우울감, 수면장애 등이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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